오늘 암호화폐 시장이 대체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4천 달러 선을 넘음으로써 새로운 황소 시장을 시작하게 될지에 대한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영국 싱크마켓츠의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 나임 아슬람은 "15개월간의 암호화폐 겨울이 끝나가고 비트코인 상승장의 첫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온도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겨울이 '해빙'하는 가장 강력한 신호가 나오고 있다”라고 내다봤는데요.

저명한 분석가 크립토랜드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강력한 저항선을 보여주는 차트를 공개했는데요. 그는 비트코인이 연간 하향 추세 채널 저항에 직면해있어, 향후 2주가 비트코인에겐 ‘죽느냐 아니면 사느냐’의 기로에 선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존 맥아피, 美 정부 암호화폐에 거리 두고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전문가이자 암호화폐 옹호론자인 존 맥아피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정치계가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겁니다. 그는 "만약 미국 대선 후보자가 암호화폐를 지지한다면, 이는 연방 정부의 규제로 이어질 것"이고, "탈중앙화의 본질은 중앙정부가 손에 쥔 금융 권력을 빼앗아 대중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정치가들은 이를 위협이라고 받아들여, 대중에게 너무 많은 권력을 쥐여준 것이라고 생각해, 그들이 암호화폐에 거리를 두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TOLI CHO 기자·서하경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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