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블록체인 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했다.
18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호주 산업 과학기술부와 무역 관광투자부가 호주 블록체인 산업을 글로벌 리더로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 새로운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공개된 로드맵에는 블록체인의 규제, 기술, 역량, 혁신, 투자, 국제 경쟁력, 협력 개발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정부 지급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전환부에 70만 호주 달러(한화 약 5억6천만원)를 블록체인에 지원했으며, 국제 블록체인 표준 개발을 위해 '호주표준협회(Standards Australia)'에 35만 호주 달러(한화 약 2억 8천만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카렌 앤드류(Caren Andrew) 장관은 “블록체인을 위해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관(CSIRO)과 다양한 업계 및 학계의 기술 전문가들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몬 버밍햄 (Simon Birmingham) 장관은 “호주 정부 블록체인 지원은 정부와 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여 블록체인 분야에서 앞서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호주 정부는 기관과 금융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만큼 블록체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