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한빛소프트 재무제표에 암호화폐 자산 14억 추가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3-19 17:23
▲ 한빛소프트 재무제표에 암호화폐 자산 14억 추가

한빛소프트가 당사의 연결 재무상태표에 암호화폐를 자산 항목으로 추가했다.

18일 온라인 게임 오디션 등 인기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업체인 한빛소프트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유 중인 암호화폐 자산이 약 14억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에 홍콩 자회사인 브릴라이트를 통해 ICO를 진행하여 투자금을 현금이 아닌 이더리움(ETH)으로 모집해 보유했던 것으로, 재무상태표에 암호화폐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빛소프트의 재무제표를 보면 영업이익이 약 5억7천만 원으로 흑자였으나, 이더리움의 가치하락으로 인해 88억여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한빛소프트 재무상태표 상 암호화폐는 당시의 시가를 반영해 가치를 매겼다.

이와 관련하여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상태표에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반영되어 가치 판단이 어려웠다.”라며 “이에 회계법인과의 논의 끝에 시가를 평가해 순이익에 반영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암호화폐가 향후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과거 암호화폐가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까지도 기업의 보유 암호화폐와 관련된 회계의 기준이 없는 상태다. 각 업체에 따라 암호화폐를 재고자산으로 포함시키거나 시가를 반영하여 임시방편으로 지정하고 있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