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07%(3,000원) 하락하며 442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6일 심리적 저항선인 4,000천 달러 선을 돌파해 주말 동안 4,000달러 초반에서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이어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루크 마틴은 비트코인의 강세가 비트멕스 선물 거래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멕스가 9월 선물인 XBTU19를 출시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며, 거래량과 변동성 또한 함께 늘었다”고 분석했다.
다수의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분석가들 또한 비트코인에 대한 정서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추세다. BTC에 따르면 비트코인 열성가 알렉 지업스니스(Alec Ziupsnys)는 최근 자신의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거래량이 (지난 토요일) 110억 달러를 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이 약세장이라기보다는 강세장이다"면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6,00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CCN에 따르면 기술 분석가 돈 알트는 비트코인이 4,600달러를 돌파하고 더 나아가 6,000달러를 돌파할 때까진 베어마켓(곰시장,약세장)이 끝났다고 결론 짓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업비트에서 거래대금 1위는 비트코인캐시가 차지했다. 이 시각 +2.95%(5,050원) 상승하며 17만 6,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주말 내 10% 이상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캐쉬의 상승에 대해 “상승을 일으킬만한 새로운 소식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거래량 2위는 비트코인, 3위는 코스모코인이 차지했다. 코스모코인은 이 시각 +6.30%(3원) 상승하며 50.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오늘 오전 업비트에서 거래순 1위를 차지했던 비트토렌트는 -3.16%(0.03원) 하락해 0.92원을 기록하며 거래순 4위로 밀려난 모습이다. 비트토렌트는 트론 블록체인의 토큰 발행 표준인 TRC-10을 기반으로 발행됐으며, 인터넷을 통해 세계 곳곳의 사용자와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바이낸스는 런치패드를 통해 지난 1월 비트토렌트의 판매를 진행했다.
이어서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 총액 2위 종목 이더리움은 하루 동안 15만 2,000원에서 15만 7,000원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각 이더리움은 -0.61% 하락하며 15만 7,91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 조셉 루빈은 이더리움이 실패할 일은 없을 거라며, "이더리움 2.0 실현이 멀지 않았고 이더리움 생태계는 1년 전보다 훨씬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스BTC는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144달러 부근에서 새로운 저항 수준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의 단기적으로 볼 때 현재 가격인 140달러 대보다 훨씬 높은 200달러 안팎으로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시각 라이트코인이 -1.59% 하락해 6만 8,179원을 기록하며 다른 코인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그 아래로 지난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8위를 차지한 스텔라루멘은 +0.72% 증가하며 123.90원을 기록 중이며 안정적으로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래 8위였던 스테이블코인 테더코인은 8위를 자리하고 있으며 이 시각 +0.01% 상승해 1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NEO-cli 2.10.0 버전을 출시, 오늘 18시부터 2시간 동안 테스트넷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버전이 안정화되면, 최소 2주 후 메인넷 업그레이드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기준 네오는 -2.47% 하락한 1만 39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 17위에 자리해있다.
한편 비트렉스를 비롯한 주요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한 후 최근 폭등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22위의 크립토닷컴체인이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다 현재 +10.08% 상승하며 88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