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핑 컴퓨터(Bleeping Computer)가 비트코인 관련 이메일의 스캠 첨부파일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16일(현지 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IT 미디어 블리핑 컴퓨터가 이메일 중에 ‘Task.exe’라는 멀웨어 파일이 첨부되어 있으면, 이는 ‘윈도우 클립보드 하이재커(Windows clipboard hijackers)’일수 있다고 경고했다.
윈도우 클립보드 하이재커는 사용자들의 비트코인(BTC)을 훔치는 것을 목표로 한 새로운 멀웨어 스캠이다. 해당 스캠은 해커들이 피해자의 윈도우 클립보드에 저장되어있는 사용자 비트코인 주소에, 해커들의 비트코인 주소로 변경시키는 방식의 스캠이다. 만약 사용자들이 전송을 누르게 되면, 해커들에게 비트코인이 전송되어 비트코인을 가로채 가는 방식이다.
해커들은 비트코인 주소는 길고 복잡하여 외우는것 보다 사이트나 프로그램에서 복사해 사용한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참고...비트코인 주소는 반드시 1 또는 3으로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블리핑 컴퓨터는 "알 수 없는 주소로 첨부파일을 포함한 이메일을 받을 경우 첨부파일을 열지 말고, 만약 열었을 경우 비트코인 주소를 두세번 확인해야 한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