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온톨로지(Ontology, ONT)가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첫 투자를 진행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대표 동영상 업체 판도라티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무비블록(MovieBloc)'이 온톨로지 에코시스템 펀드와 온톨로지 글로벌 캐피털(OGC)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온톨로지는 신원인증, 데이터보안, 저작권 등 신뢰와 관련 있는 다양한 분야를 연결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온톨로지 최고 보안 책임자(CSO) 앤디 지(Andy Ji)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컨텐츠 앱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필수적이다. 온톨로지 블록체인 기반 P2P 네트워크 기술과 인센티브 메커니즘은 판도라티비와 KM플레이어의 사용자가 양질의 콘텐츠 생산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시드 투자를 받는 판도라티비는 자체 기술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한 참여자 중심 영화 배급 블록체인 플랫폼 '무비블록'을 기획했다. 해당 플랫폼은 KM플레이어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재, KM플레이어는 누적 다운로드 8억, 액티브 월 재생 5억을 기록하며 150개 이상 국가에서 이용되고 있다.
무비블록 사용자는 다양한 콘텐츠 소비와 함께 직접 콘텐츠 및 영화 배급에 필요한 번역 및 마케팅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판도라티비 김경익 대표는 “무비블록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비스 초반부터 글로벌 사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TPS와 낮은 수수료 기반의 온톨로지 플랫폼은 무비블록을 운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양사의 협력은 한중 글로벌 사업 및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