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에 우정사업본부가 블록체인 기반용 보험금청구시스템 전산장비 도입 공고를 게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정보인프라구축서비스에 관한 제안서를 제출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험금 청구시스템 전산장비 도입을 공고했다. 해당 장비 도입은 계약 후 105일의 사업 기간과 총 2억 3천만 원 규모로 추진 중이며, 입찰서 제출 기간은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우정사업본부는 교보생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마트 보험금 청구시스템을 구축해왔으나 장비 도입에 관한 공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부 병원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시스템의 확장성 향상을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보험 고객들은 이르면 올해 안 여러 증빙 서류를 따로 받는 불편함 대신, 간편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