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10 이용자들은 국내 코인덕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10은 지난 8일 소프트웨어 업데이이트를 통해 삼성 블록체인 웰렛에 코인덕의 서비스가 추가됐다. 즉, 체인파트너스 자회사 코인덕의 이더리움(ETH) 결제 서비스가 탑재되면서 전국 온·오프라인 코인덕 매장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코인덕 가맹점에서 갤럭시 S10 이용자들은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실행시킨 뒤, 비치된 QR코드를 찍어 원화로 결제액을 입력하면 암호화폐 시세로 자동 변환되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다음날 가맹점주의 은행 계좌에 원화로 입금되는 시스템으로, 정산 역시 간편하다. 현재 코인덕은 거래금액에 상관없이 전국 1000여 개 가맹점에게 1%의 수수료만 부과하고 있다.
현재 커뮤니티들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한 커뮤니티 유저는 “낮은 수수료를 통해 기존의 결제 플랫폼 업체들의 반발이 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결국 쓸모없는 짓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코인덕은 이더리움 결제 플랫폼 ‘코인덕 페이먼트’를 세계 최초로 오프라인 결제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