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연구기업 일렉트릭 캐피탈(Electric Capital)이 자체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ETH)이 암호화폐 중 가장 활발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개발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카르다노(ADA), 이오스(EOS), 트론(TRX) 등 순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매달 이더리움 코어 프로토콜의 개발자 수가 100명에 달한 것에 비해, 비트코인은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모네로(XMR)와 제트캐시(ZEC)는 평균 작업자 수가 15명 정도라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최근 2,800개의 암호화폐와 2만 1,000개의 개발 활동을 기반했으며, 암호화폐의 실질적 현황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으나, 해당 프로젝트 개발자 수는 전체대비 약 4% 감소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새로운 프로젝트 기준의 수치이며, 실제로는 전체 개발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련 보도를 진행한 CCN은 “개발팀이 새로 생기거나 사라지는 것과 시장 상황은 관계가 없다.”라며 “암호화폐 침체가 지속하는 동안에도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들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모금 받았다.”라고 꼬집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