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인베이스 삭제’ 운동이 일단락되는 모습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인수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뉴트리노'의 주요 인사들이 해킹팀과 연루됐던 전력이 밝혀졌고 이에 코인베이스를 향한 비판이 삭제운동까지 번진 건데요. 정확히 몇 명이 해킹팀과 연관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뉴트리노의 CEO 지안카를로 루소, CTO 알베르토 오르나기, CRO 마르코 밸러리 등 핵심 임원 세 명이 해킹팀을 운영하는 핵심 인력이었다는 점은 사실로 드러나 반발이 거셌습니다.
그러나 이 논란의 중심에 있던 세 명의 인물이 모두 해고 처리됐다는 소식에 분위기는 한결 누그러졌습니다. 더불어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대표는 “기업을 인수하는 데 있어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으로 판단을 내렸어야 했다”며 실수를 인정했는데요. 그는 “뉴트리노 제품의 기술적 측면과 보안이 얼마나 뛰어나며 코인베이스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암호화폐 업체로서 우리가 지녀야 할 사명감과 코인베이스의 가치에 어울리는 기업인지를 따져보는 데 소홀했다”고 전했습니다. 즉, 해킹팀과는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겁니다.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