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인 크립토 퍼실리티스(Crypto Facilities)는 크라켄(Kraken)이 인수한 이래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이 지난달 1억 달러(한화 약 1,125억 원)에 인수한 뒤 거래량이 50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등 5개 상품의 전체 거래가 지난 한 달 동안 총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255억 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 퍼실리티스의 지수 및 가격 상품 책임자 수이청(Sui Chung) 은 "거래량 급증은 크라켄이 우리 상품들을 매우 충성스러운 사용자들에게 소개했다고 생각한다.”라며, “크라켄의 브랜드는 많은 무게를 지니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그는 인수 후 신규 고객이 400%나 증가했으며, 대부분은 크라켄에서 왔다고 예상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신규 고객 중 누구도 미국 국적이 아니며, 대부분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