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가 비자 카드와의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크로거 측은 “비싼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비자카드를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크로거의 최고재무관리자(CFO)인 마이크 슐로츠만은 “비자는 시장 점유율을 남용해 오랜 시간동안 소매업체에 과도한 수수료를 매겨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때문에 비자카드 대신 비트코인을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소식을 접한 ‘모건 크릭 디지털’의 창업자 폼필리아노가 “크로거가 25개 매장에서 비자 사용을 중단하는 이유는 비싼 수수료 때문”이라고 트윗하며 “누군가 크로거 내부 팀을 알고 있다면 우리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제안하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암호화폐가 기존 결제 서비스를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매각분석가 리사 엘리스는 “암호화폐 시스템이 잠재적으로 지불 시스템을 뒤흔들 것”이라며 “암호화폐의 핵심인 ‘돈의 자유’는 전통 지불 시스템과 정반대”라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엘리스는 페이팔과 비자가 암호화폐를 받아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암호화폐를 통한 국제송금이 생겨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이 때문에 전통 대기업들이 결제시장 점유율을 잃을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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