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솔루션 인솔라(Insolar)가 블록체인 플랫폼 테스트넷 1.1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솔라의 테스트넷1.1 플랫폼에는 외부 노드도 네트워크에 함께 참여한다. 이미 몇몇 유명 기업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기관 파트너들의 노드 참여가 결정되었으며,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과 토론토의 요크 대학(York University)이 네트워크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전 세대 블록체인 거래에서는 네트워크상에 새로운 노드가 추가될 때마다 속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인솔라의 새로운 활성 네트워크 노드는 플랫폼의 속도를 높여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인솔라 측은 이 같은 확장성 특성으로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솔라는 이번 테스트넷 1.1 개시로 플랫폼 시스템 개선 및 성능 향상을 통해 네트워크 처리량이 20개 노드가 있을 때, 초당 1만 9,000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처럼 무한정의 확장성 특성으로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가속화와, 기업들의 사업방식을 새롭게 바꿔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의 정보 기술 자문 회사인 가트너의 추산으로는 향후 전 세계 경제 인프라의 20%가량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상에서 가동될 것이며, 이를 통해 연간 경제가치가 무려 3조 20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솔라는 올해 1월 테스트넷 1.0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깃허브(GitHub) 커밋 기준으로 전 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 가운데 1위를 기록할 만큼 활발한 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