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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권시장감독청, 암호화폐 규제 강화 필요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2-28 15:42
    • |
    • 수정 2019-02-28 17:47
▲ esma 홈페이지 캡쳐

28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 스티븐 마이저(Steven Maijoor) 의장이 암호화폐 규제 강화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마이저 의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2019 핀테크 콘퍼런스에서 “투자자를 위해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마이저 의장은 “새로운 규제가 존재해야, 암호화폐 자산에 유럽 증권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과 배당이 발생하는 암호화폐는 일반 금융자산과 비슷하다.”면서, “유럽 국가의 대부분이 규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마이저 의장은 “ICO 규제 영역을 늘려야 한다.”라며, “유럽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거래소까지 규제 대상으로 포함하여 확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염두했다.

한편, 지난 9일(현지 시간) 유럽 은행감독청(EBA)은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규제가 부적절하다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률적 방안에 적절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서술한 바 있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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