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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니움, ‘암호화폐 채굴’ 스마트폰 M1 출시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2-27 15:33
    • |
    • 수정 2019-02-27 17:54
▲ 출처 : 일렉트로니움

이번 주 출시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일렉트로니움(Electroneum)의 채굴형 스마트폰 M1이 개발도상국 모바일 산업에 혼란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일렉트로니움 측은 개발도상국 시장을 목표로 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소비자들은 M1을 중고폰 가격인 70~8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추가로, GSMA 인증과 구글 GMS(Google Mobile Service) 인증을 통과해 세계 전역의 이동통신사와 호환이 가능하다.

특히 클라우드 채굴 기술이 접목되어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다. 채굴한 암호화폐는 쇼핑, 온라인 서비스, 모바일 데이터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오프라인 채굴이 가능하며, 매달 3달러 상당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채굴은 값비싼 서버 장비를 동원해야 했지만, M1을 통해 보다 간편한 채굴이 가능해졌다. 다만 이번 출시에는 일렉트로니움 자체 토큰 ETN 채굴만 지원된다. 사용자는 일렉트로니움의 앱 기반 클라우드 마이닝(Cloud Mining) 시스템을 통해 ETN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다.

일렉트로니움 창시자 겸 CEO 리차드 엘스(Richard Ells)는 “M1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완벽한 팀이 일궈낸 결과.”라며 “통신, 제조, 신흥 모바일 운영, 제품 디자인 및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 정상급 팀이 일렉트로니움의 유토피아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인재와 경험이 없었다면 전 세계 누구나 사용 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상상조차 못 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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