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간) CCN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실시간 가격지수를 제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은 전날부터 실시간 비트코인 가격지수(BLX) 및 이더리움 가격지수(ELX)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나스닥이 두 암호화폐의 가격지수 제공에 대해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일반화에 한걸음 나아간 것으로 평가하며 기대가 높아졌다.
현재 나스닥이 제공하는 가격지수는 미국의 암호화폐 리서치 기관 브레이브뉴코인(Brave New Coin)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된다. 브레이브뉴코인은 가격지수는 국제증권위원회기구(IOSC)의 규제 사항을 준수하여 산출한다.
나스닥의 암호화폐 지수는 미국 달러화로 표시되며, 1BTC과 1ETH을 기준으로 실시간 현물 거래 가격이 제공될 예정이다.
나스닥의 시장 모니터링 기술로 향후 암호화폐 가격 조작 등을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증권 기업에서 가격지수를 제공한다는 점에 힘입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SEC의 신뢰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
한편, 브레이브뉴코인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가총액 3위인 리플(XRP)의 가격지수를 제공하는 최종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을 놓고 보았을 때, 나스닥의 가격지수 제공 대상에 리플이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