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암호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나섰다.
이는 '당원의 활동에 공헌도 즉, 투표 및 청원에 참여한 당원에게 포인트제로 지급되며 포인트가 쌓이게 되면 자유한국당이 상장을 수여한다'라고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4차산업혁명의 중심인 블록체인을 이용해 거버넌스의 분산과 공유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난달 31일 "블록체인 정당"을 발표했다.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당은 '투표, 청원, 기록 등의 내용들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토큰의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물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정당의 투표를 진행한다면 실시간 확인 및 투표 결과의 변조를 막을 수 있고 후보의 실적 및 정책 등을 보여주는데도 적용할 수가 있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암호화폐규제'로 인한 젊은 층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자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억지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다가오는 4월에 한국당은 블록체인 솔루션을 선보인다.
과연 투명한 정치시스템 구현을 목적으로 할 정당의 솔루션이 될지, 비난을 받던 의견에 '무리수가' 될지 4월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