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블록체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캠퍼스’를 개설했다.
블록체인 캠퍼스는 경기도가 블록체인 산업의 저변 확대와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시행하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블록체인 일반, △플랫폼 분석 △DAPP 개발 △기초모델링 △모델링 심화 등 5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 대상자는 블록체인 기술과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게 ‘일반 과정’과 ‘전문가 과정’을 선택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경기도 이종돈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블록체인은 우수한 보안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대표적 기술이다.”라며 “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과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경기경제과학원과 함께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행사 등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대학들 사이에서 대학생·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상당수 개설됐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에서의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처럼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체인 교육 공개는 향후 블록체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사료된다.
강성경기자 tvcc@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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