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간) 레딧(Reddit)의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안(Alexis Ohanian)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의 겨울이 투기꾼이 사라진 진정한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하니안은 현시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암호화폐의 겨울’이라고 할 수 있으나,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가격 침체로 인해서 투기꾼들이 사라지고, 암호화폐 애호가들이 진정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신호는 내가 아는 기술 분야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블록체인 기반 회사들을 만들고 있고, 과장 광고와 투기가 사라지고 있으며, 이는 분명 좋은 현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출시된 JP모건의 자체 코인 ‘JPM코인’에 대해 "최근 시장에서의 투기가 사라지고 진정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또 다른 증거.”라고 분석했다.

앞서 그가 현 암호화폐 시장을 겨울에 비유했듯, 어서 이번 겨울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 더불어, 다음 겨울이 오더라도 많은 준비를 거쳐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해졌으면 좋겠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자로도 잘 알려진 오하니안은 지난해 비트코인 2만 달러(한화 약 2,250만 원), 이더리움 1,500달러(한화 약 168만 원)를 전망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강성경기자 tvcc@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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