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간) 독일의 파생상품 거래소 유렉스(Eurex)가 암호화폐 선물 계약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도이치뵈르제(Deutsche Boerse)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유렉스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및 리플(XRP) 등의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선물 계약을 론칭할 계획이며, 이미 시장 관계자들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유렉스는 2017년 말부터 암호화폐 선물 계약 출시를 계획해왔으며, 지난해 중순 비트코인 선물상품과 암호화폐 파생상품 출시를 검토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유렉스측 대변인은 “사설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내 투자를 보호하고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 설계를 연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998년 설립된 유렉스는 490억 유로(한화 약 62조 원)의 담보 대출을 관리하고, 매월 12조 4,600억 유로(한화 약 15,905조 원) 상당의 거래를 청산하고 있다.
강성경기자 tvcc@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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