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비트코인 라이트닝 지불 (Bitcoin Lightning Payment)을 이용해 택시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런던 택시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FastBitcoins의 서비스 덕에 고객의 택시 이용에 대한 지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POS와 비슷하게 생긴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로 비트코인(BTC)을 지불할 수 있게 된다. 전원 셋팅에서부터 고객이 라이트닝 네트워크 안드로이드 월렛을 이용하여 지불 하는 데까지는 약 2초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결제 수수료는 0.5페니(약 70원) 이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BTC)은 전자화폐로 쓰기에는 취약점이 있다. 거래 시간이 대게는 1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거래량의 증가로 수수료가 높아지는 등의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반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사용함으로 적은 양의 비트코인을 즉시 전송할 수 있어, 택시에서의 지불 조건을 갖추었다.
한편, 런던 택시의 운수사는 특정 지불 업체만을 강요해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번 지불 시스템 이용은 발생하는 모든 손실 중에 일부분을 완화시킬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