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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매거진, “블록체인 보안상 장점?!...여전히 해킹 취약”

    • 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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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0 09:25
    • |
    • 수정 2019-02-20 11:34
▲ MIT 테크리뷰, “블록체인 보안상 장점이나, 여전히 해킹 취약”

MIT의 테크놀로지 리뷰 메거진에서 블록체인이 보안에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해킹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MIT 테크리뷰 매거진은 암호화폐와 스마트 컨트렉트 플랙폼에서 표출되고 있는 다수의 보안 불안정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불안정성이 크립토를 처음 선보인 이후에서 계속 증가 있으며,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이중 지출에 대한 취약성 노출에 대해 거론했다.

이밖에도 매거진은 시스템과 인간의 행동에 따른 비의도적 버그 등을 포함한 블록체인 기술의 취약성에 대한 요인들을 설명했다.

매거진 측은 “오랜 기간 보안성에 대한 장점이 부각된 블록체인 기술이 불확실한 여건 아래서 상당히 취약해 질 수 있다.”라며, 때론 조잡한 실행이란 비난을 받을 수도 있지만, 비의도적 소프트웨어 버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더 나가서는 블록체인과 인간의 탐욕적 경제학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아주 복잡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 중간 영역(gray area)이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일부 거래소에서 버그 및 취약성에 대한 포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화이트해커가 상용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찾아 제보하여 이익과 명성을 얻는 이른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이다. 현 시점에 거래소 해킹에 대비할 수 있는 예방책과 이에 상응하는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MIT 테크 리뷰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실망감을 지적하면서 2019년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최종적으로 일반화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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