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 업체 ‘풀린(Poolin)’의 공동창업자 주파(Zhu Fa)가 비트코인 가격이 500만 위안(한화 약 8억 3천만 원)에 이를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주파는 “현재는 하락장에 가깝다.”라고 언급하며, 다음 상승장에서는 이전보다 가격이 10~20배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17년과 같은 대규모 가격 상승은 항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다음 상승장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최근 암호화폐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세에서 약세까지 다양하게 예측했다. 지난해 초, 억만장자 벤처 투자자 팀 드레이퍼는 2022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천만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디지털 통화 그룹의 CEO인 배리 실버트는 “대부분의 디지털 토큰의 가치는 ‘0’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ICO는 단지 자금을 모으기 위한 시도였을 뿐, 근본적인 토큰에는 실질적인 사용이 어렵다.”라고 언급했다.
현시점에 많은 채굴장이 무너지고 있지만, 풀린의 전 세계 네트워크 점유율을 고려했을 때 이번 발언은 일명 ‘존버(최대한 버티기)’를 위한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