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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비트코인선물 ETF 제안 하루만에 철회…이유는?

    • 하미나 기자
    • |
    • 입력 2019-02-14 16:44
    • |
    • 수정 2019-02-14 18:12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됐던 비트코인 선물-국채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개정안이 하루 만에 철회됐다. 해당 ETF 신청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SEC는 공개서한을 통해 리얼리티 쉐어즈(Reality Shares)가 제안한 비트코인 관련 신규 ETF 제안의 철회를 요청했다. 리얼리티 쉐어즈 측 변호인은 13일“1940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of 1940)에 따라 신청한 ETF에서 암호화폐를 담아선 안 된다고 알렸기 때문에 해당 제안서를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신규 투자상품은 규제 개정안을 당국에 신청한 시점에서 75일이 지난 후 자동으로 승인된다. SEC는 심사 결과와 상관 없이 75일이 지나면 비트코인ETF가 출시될 수 있는 규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리얼리티 쉐어즈가 새로 제시한 ETF에는 비트코인 선물 외에도 전통 자산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달러부터 유로화, 영국 파운드,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단기 국채상품까지 이에 해당한다.

하미나 기자 | 하미나@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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