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의 자회사 코인원트랜스퍼가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로 아시아 송금 국가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롭게 추가된 송금 국가는 인도와 말레이시아다. 이후 코인원트랜스퍼는 중국, 네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 지역으로 송금 국가를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크로스는 지난해 10월을 시작으로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3개국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송금 국가 확장으로 총 5개국에 해외송금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해외송금 수수료는 모두 1% 수준으로, 인도의 경우 송금 완료까지 최소 5분에서 최대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말레이시아는 현지 은행 사정에 따라 소요 시간에 변화가 있으며, 송금 완료까지 최대 24시간이 걸린다.
이번 송금 국가 확장과 더불어 크로스는 기존 서비스 국가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개편했다. 필리핀은 송금 완료까지 최소 5분 이내에서 최대 24시간 이내로 단축했으며, 태국 또한 5분 이내로 가능해졌다.
코인원트랜스퍼 관계자는 "2018년 기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의 86%가 아시아 국적으로, 이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국가를 늘려나가는 방안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송금 국가 확대는 물론 각 국가의 로컬매니저 고용 등을 통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고객들의 송금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