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암호화폐 베어마켓(약세장)의 바닥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23개국 비트코인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컬비트코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1억 달러에 해당하는 44만 개의 비트코인이 거래됐다. 러시아가 7억5,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도 3억7,3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또한 3억 달러 이상을 거래했고 베네수엘라와 나이지리아가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특히, 베네수엘라에서는 주요 유용한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이 되고 있는데, 실제 베네수엘라 한 주간 비트코인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네수엘라 법정화폐인 볼리바르(VES) 마켓에서 BTC 주간 거래량이 2,454 BTC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 평균 약 129만 달러 규모(주간 거래량 약 9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이 거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