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칠레 중앙은행은 암호화폐는 법정화폐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칠레 중앙은행은 반독점 법원 TLDC가 요청한 보고서에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제작된 것이지, 법정화폐를 대체할 수 없다며 그 정도로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중앙은행은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결론에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변동성, 제한된 사용처, 느린 지불처리로 대량 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에 중앙은행은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를 비롯한 전통적 유·무형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수단은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될 경우 자유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교환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