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치료법 개발과 환자를 돕는 단체인 미국 루게릭병 협회(ALS)가 트론(TRX)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ALS 협회는 트론과 함께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료 연구 후원금을 모으기 위한 ‘보이스유어러브(#VoiceYourLove)’ 캠페인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론은 후원(기부금) 기록을 추적하는 블록체인 기술로 캠페인 지원에 나선다. 캠페인 종료시, ALS 협회 측은 트론 기술로 추적한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트론 창립자이자 CEO인 저스틴 선(Justin Sun)은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천만 원)를 후원하며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블록체인 업계가 치료책 연구 후원에 참여해 사랑을 전하기 바란다.”라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인도주의적 노력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훈훈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바이낸스(Binance)는 사내 자선재단인 BCF(Binance Charity Foundation)를 통해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 ‘어린이에게 점심을!(Binance Lunch for Children)’ 출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자원봉사 플랫폼 지웬후이(Zhiyuan Hui)도 토큰경제 인프라 지원업체 ‘에브리토큰’과 협력해 블록체인 자원봉사자 관리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