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게임 전문개발업체 퍼플오션이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한다. 시장 흥행에 성공한 퍼플오션의 합류는 게임사들의 활발한 블록체인 접목을 엿보게 한다.

한빛소프트는 홍콩 자회사인 브릴라이트가 퍼플오션과 상호 사업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퍼플오션은 기존 인기 낚시 게임과 현재 개발 중인 신규 게임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브릴라이트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지원 및 공동개발 등에 나선다.

퍼플오션은 낚시게임 전문 개발업체로 낚시게임만 23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18개는 서비스로 구현됐다. 퍼플오션은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도시어부M’의 퍼블리싱(배급) 계약을 한빛소프트와 체결한 바 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브릴라이트는 연동된 게임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암호화폐 브릴라이트코인을 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게임을 오래하고 공헌도에 따라 암호화폐 보상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희귀 어종을 얻기 위해 일정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낚시게임과 암호화폐 보상 체계를 조합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코인을 생태계 내 다른 게임 아이템 구매에 사용하거나 제휴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브릴라이트는 퍼플오션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개발사들과 블록체인 플랫폼 연동 MOU를 추진하는 중이다. 지난해 말 원컴즈와 업무협력을 맺고 스포츠 시뮬레이션 장르를 접목시켰다.

 최근에는 ‘아이러브’ 시리즈로 잘 알려진 파티게임즈와도 업무협력에 나섰다. 브릴라이트는 오는 6월 블록체인 메인넷 론칭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