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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블록체인 관련 ‘사이버보안 지침’ 발표

    • TOLICHO 기자
    • |
    • 입력 2019-02-11 17:09
    • |
    • 수정 2019-02-11 17:22

몰타(Republic of Malta) 정부의 금융 규제기관이 블록체인 기술 관련 사이버 보안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8일(현지 시간) 몰타 금융서비스국(Malta Financial Services Authority, MFSA)은 SNS를 통해 ‘사이버 보안 지침서’를 발표했다.

▲ MFSA @MFSAComm SNS 전문 캡쳐

당국은 기관의 사이버보안 시스템이 유럽은행 감독국(EBA)을 비롯한 국제기관의 표준을 준수하며, 2014년 암호화폐 안전 관리를 위해 수립된 ‘암호화폐 보안표준(CCSS)’ 등 기존 정책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당 지침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펀드, 발행업체, 가상 금융 자산 법 (Virtual Financial Assets Act, VFAA)관련 에이전시,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금융서비스국은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이 강화될수록 더 정교한 사이버 공격도 가능해진다”라며, “암호화폐 업계가 필요한 보안 정책을 활용하여 첨단 기술이 조성한 생태계 내 리스크 관리, 이용자 보호, 시장 건전성 유지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침을 적용하기에 앞서 내달 8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몰타는 2017년 ‘블록체인 아일랜드’를 목표로 한 국가전략을 제시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친화적 정책 수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암호화폐·블록체인 규제법을 시행해 본격적인 블록체인 친화 국가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는 블록체인으로 고용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소득과 저축이 증가해 민간 소비도 활발해진 모습이다.

TOLICHO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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