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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육군 제1사단 장병 및 파주시 민통선 접경지역 주민 고충상담

    •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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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9 13:42
    • |
    • 수정 2018-07-01 21:07

육군 제1사단(전진부대) 장병과 파주시 민간인 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접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충을 상담하는 자리가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29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육군 제1사단 신병교육대와 파주시 장단출장소에서 훈련병 400여 명과 민통선 접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신문고에는 호국 보훈의 달과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군 장병과 접경지역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박은정 위원장이 직접 이동신문고를 참관하고 장병들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육군 제1사단은 임진강 서쪽 지역부터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출입로,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공동경비구역(JSA) 등 가장 중요한 위치의 경계를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창설된 보병전투부대다.

국민권익위는 이날 오전 육군 제1사단 신병교육대에서 400여 명의 훈련병을 대상으로 국방옴부즈만에 대한 사례 등을 소개하고 고충을 상담했다.

이와 함께 언제든지 고충을 상담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 홈페이지, 국민콜110,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등 민원제기 방법이 담긴 볼펜과 '현역장병 권익카드', 리플릿 등을 훈련병들에게 제공했다.

이동신문고에는 국민권익위 소속 국방·군사·보훈 관련 전문조사관과 국방부에서 파견된 현역 장교 등 6명의 조사관이 참여했다.

오후에는 파주시 장단출장소를 찾아 지역사회단체 대표, 통일촌 거주 주민, 민통선을 오가며 장단콩 재배 등 농사를 짓는 주민들과 '접경지역 주민 대상 현장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파주시 장단출장소는 민통선 안의 장단면, 진동면, 진서면 등 295세대 800여 명의 주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민통선 안에서 농사하는 주민이 "민통선 안에서 무인기(드론)로 농약을 살포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는 등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연간 수십여 건의 민원이 국민권익위에 접수되고 있다.

박은정 위원장은 "권익위는 2006년부터 국방·군사옴부즈만을 운영하며 군 장병 및 국방행정으로 야기될 수 있는 국민의 고충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호국보훈의 달과 남북화해 시대를 맞아 군 장병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직접 현장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끝)


출처 : 국민권익위원회 보도자료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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