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닷컴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암호화폐 송금 및 거래 규제에 대한 새로운 법률이 시행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법률은 매달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송금액을 10 페트(약 600달러)로 제한을 두고 거래금액의 15%에 달하는 수수료를 규제당국이 걷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등록 절차에 섬세한 요구 조건들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베네수엘라 국가 관보 번호 41.581에 의해 공식발표되어 베네수엘라 내에서 발효되기 시작했다.
규제 법률에 의하면, 베네수엘라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송금액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 자국 법정화폐인 소버린 볼리바르(Sovereign Bolivars)에 대한 암호화폐 가치 설정, 관세 부과,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수신인, 발신인에 대한 데이터 확보 등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베네수엘라 규제 당국은 "베네수엘라 영토 내 거주하는 국민들의 암호화폐 거래에 관한 요구 절차를 설립한 것."이라 말했다.
앞서, 베네수엘라의 P2P 암호화폐 거래소 로컬비트코인즈의 주간 비트코인(BTC) 거래량이 지난여름에 비해 무려 4배에 달한다는 통계가 공개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