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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뱅크, 양방향 암호화폐 ATM 출시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2-11 14:39
    • |
    • 수정 2019-02-11 15:23
▲ 유니온뱅크 홈페이지 캡쳐

10일(현지시간) 필리핀의 유니온뱅크(Union Bank)가 양방향 암호화폐 ATM(Automated Teller Machine)을 지원할 수 있는 중앙은행 승인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필리핀 내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새로운 거래 방법이 탄생됐다.

필리핀 최고 은행 유니온뱅크는 필리핀의 중앙은행인 BSP(Bangko Sentral ng Pilipinas)로부터 양방향 암호화폐 ATM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여 해당 ATM을 출시했다. 해당 ATM은 사용자들이 법정화폐(페소)를 암호화폐로 환전하는 기능과 그 반대인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환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출시된 양방향 암호화폐 ATM은 금융 분야 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필리핀 정부가 시행하는 규제 샌드박스의 일부일 뿐이다. 덧붙여, 중앙은행 BSP또한 당국은행이 특정 암호화폐에 대해 지지할 의도가 없으며, 결제와 송금과 같은 금융서비스에 대한 암호화폐 사용 규제가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암호화폐 사업체들의 성격과 규모 및 복잡성을 고려해 철저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유지할 것을 주장하지만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옹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몰타에서는 세계 최초로 양방향 거래가 가능한 ATM을 설치해 양방향 ATM의 시작을 알렸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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