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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 설립 멤버를 사칭한 SNS 계정으로 6백만 달러 이상의 피해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2-11 09:16
    • |
    • 수정 2019-02-11 10:46
▲ 비트코인캐시 창시자 로저 버(Roger Ver)

비트코인캐시(BCH)의 설립 멤버 로저 버(Roger Ver)는 소셜 미디어의 가짜 계정에 자신의 세부 정보를 이용하여 600만 달러의 암호화폐 통화로 온라인 사용자들을 속이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개의 가짜 계정은 로저 버의 이름을 사용하고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 투자자와 접촉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가짜 프로필들을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 있는 자신의 계정이 @roger이며 다른 계정은 모두 가짜라고 말했다. 이 계정 이외에 온라인 사용자들에게 연락하는 계정을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저 버는 대중들이 진짜와 가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인간 증명(PoH)’ 개념을 제안하기도 했다.

로저 버는 “내가 알기로는 6백만 달러어치의 암호화폐를 위조한 가짜 SNS 계정(로저 버 계정)으로 사기를 쳤다.”고 말했으며, “나는 이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돈을 요구하거나 무언가에 투자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그 누구에게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로저 버는 스스로 미국 국적을 버리고 세인트트크리스토버 네비스 국민이 되어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그의 입국을 거부시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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