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탈중앙화 거래소 바이낸스 덱스(Binance DEX, Decentralized Exchange),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거래 지원하는 바이낸스 저지(Binance Jersey), 장외거래(OTC) 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라이브로 진행된 인터뷰 채널을 통해 덱스 관련 상장 계획을 밝혔다.
바이낸스(Binance)의 CEO 창펑자오(趙長鵬)가 최근 진행된 AMA(Ask Me Anything) 라이브를 통해 "스캠 프로젝트를 줄이기 위해 바이낸스 산하 탈중앙화 거래소 바이낸스 덱스의 상장 비용을 약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240만 원)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에 지남에 따라 상장 비용은 조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창펑 자오는 바이낸스가 스캠(Scam) 프로젝트나 코인을 소개하거나 상장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식 론칭을 앞둔 덱스는 "수백만 개의 코인" 을 지원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어떤 품질관리 절차가 설정되어 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
창펑자오는 덱스 런칭을 앞두고 암호화폐 사용이 증가하고 기존 통화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관련성이 적어질수록 유저들은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거래를 이어왔지만 결국 탈중앙화된 거래로 방식을 바꾸리라 전망했다.
현재 바이낸스는 구글 검색 인기도, 이용자 트래픽, 사이트 방문자 수, 거래량 등의 부문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인프라와 보안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바이낸스가 직접 구축한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 '바이낸스 체인(Binance Chain)'이 늦어도 두 주 후면 출범한다. 바이낸스 체인이 공식 출범을 마치면 덱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이더리움 기반에서 운영되던 바이낸스의 자체 코인 BNB가 기존 플랫폼을 떠나 바이낸스 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