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상품권 기업 기프트랜드가 블록체인 전문 기업 디센트레와의 상품권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상품권 시장은 발행과 유통 과정에 거품이 있고, 상품권 관련 기업의 수익 대부분이 낙전(落錢)에 의존할 만큼으로 뒤처져 있다.
이에 기프트랜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기존 상품권 시장의 고질적 문제점과 낙전수익의 독점 구조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현해 기존에 없던 효율적인 상품권 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기프트랜드는 심버스의 메인넷을 기반으로 댑(dApp)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달을 포함하여 2달에 거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고 밝혔다.
디센트레의 이동혁 대표는 “기프트랜드의 오랜 준비 과정과 탄탄한 사업 계획, 편의성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기프트랜드의 신근영 대표는 “백서만 제시하고 수백, 수천억의 자금을 조달해 거품 논란이 일고 있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에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블록체인의 생활화와 암호화폐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014년부터 성장하기 시작한 모바일 상품권은 시장 규모는 5년 만에 6조 원에 달했다. 게다가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8조 원 규모에 달하는 종이 상품권 시장을 추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