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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무리한 경제정책에 비트코인 거래량 ↑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2-08 13:42
    • |
    • 수정 2019-02-08 15:17
▲ 베네수엘라, 무리한 경제정책에 비트코인 거래량 최고조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베네수엘라의 P2P 암호화폐 거래소 로컬비트코인즈(LocalBitcoins)의 주간 비트코인 거래액이 680만 달러에 달하는 2,000비트코인(BTC)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해당 거래량은 지난해 여름보다 무려 4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이다. 이번 거래량 기록은 베네수엘라 내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에 대해 극히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대통령의 무리한 경제정책 추진과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베네수엘라 내 비트코인(BTC)이 법정화폐를 대신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

현지 언론 트로스트노즈의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및 브라질과 같은 베네수엘라 인접 국가 내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이 베네수엘라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에서도 인접 국가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에는 현지의 법정화폐로 환산되어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베네수엘라 내 정확한 비트코인 거래 금액을 추정하기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앞서 무리한 화폐개혁으로 베네수엘라의 통화인 볼리바르(Bolivar)의 인플레는 약 천만 퍼센트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덧붙여 이런 상황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는 베네수엘라의 올해 잠재 물가 상승률을 천만퍼센트로 예측하고 있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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