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내 10대 은행 중 하나인 TD뱅크가 재무 및 금융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세계 금융 전문가의 90%가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이 결제산업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질 것이란 전망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결과 대해 TD 뱅크 측은 시카고에서 열린 AFP 컨퍼런스에 참석한 406명의 금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 되었다고 전했다.
관련 응답자 중 무려 90%가 블록체인이 경제, 금융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의 14%만이 자신이 속한 조직이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한 특별 전략을 갖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22%는 해당 기술의 가장 큰 이점을 결제 속도의 개선, 21%는 크로스보더 결제처리의 원활한 진행, 그리고 18%는 결제 사기 감소로 조사됐다.
TD뱅크의 릭 버크(Rick Burke) 기업 제품 및 서비스 팀장은 "블록체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다양한 반응은 이 기술의 구체적인 능력과 시사점이 여전히 많은 금융 전문가들에게 여전히 미개척 분야임을 보여준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월 발간된 유사 조사에서는 기관 투자자의 63%가 기업 고위 간부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