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상장기업인 ‘크립토 가라지(Crypto Garage)’가 제출한 엔화 연동 코인 승인 신청서를 일본 규제 당국이 승인했다. 이를통해 내년 초 일본 최초의 엔화 고정 거래소가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인을 위해 크립토 가라지는 블록스트림(Blockstream)과 파트너쉽을 맺고, 블록스트림의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에 구축된 응용프로그램인 세틀넷(SettleNET)을 활용한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JPY토큰(JPY-Token)’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JPY토큰은 리퀴드네트워크 블록스트림이 사용하는 비트코인 연동 스테이블코인 ‘리퀴드 비트코인(L-BTC)’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1:1로 거래된다.
크립토 가라지는 “제안된 시험 모델을 사용하여 거래상대방의 위험을 제거하는 동시에 암호화폐 자산을 빠르고, 안전하고, 은밀하게 전송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고, 이어 “세틀넷이 스테이블 코인 거래를 수행하는 데 이용된다는 사실은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의 자금 세탁이나 불법 거래를 감시할 수 있는 채널을 규제당국이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체크 등과 같이 일본 내 허가받은 암호화폐 거래소만 1년 시험판에 참가할 수 있고 이 기간에 스테이블 코인 거래량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