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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웹 브라우저 '오페라', 암호화폐 거래 지원 나선다

    • 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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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8 11:55
    • |
    • 수정 2019-02-08 12:38
▲ 4대 브라우저 오페라도 암호화폐 거래 지원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의 보도에 의하면 브라우저 운영 업체인 Opera(오페라)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암호화폐 거래소 사펠로(Safello)와 연동하여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거래 기능 추가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이용처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업계는 암호화폐의 성장을 위해서는 거대 기관 및 기업이 암호화폐 산업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오페라의 사례는 브라우저를 통해 암호화폐가 주류 시장으로 점차 움직이는 현상이라고 전망했다.

비슷한 움직임으로는 스마트폰 시장에 있다. 지난달 삼성 갤럭시10 사진이 유출됐는데 지난해 삼성이 유럽에서 상표신청을 했던 ‘블록체인 키스토어’ 기능을 구현해 암호화폐 월렛 기능 탑재에 대한 추측을 전했다. 이에 업계는 삼성에서 삼성페이를 중점으로 암호화폐 월렛을 지원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이처럼 주류 시장에 암호화폐 사업이 들어온다면 시장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모바일 시장과 브라우저 시장이라는 거대 시장에 암호화폐의 노출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 질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시장은 기존에 이용자를 확보한 삼성페이와 오페라 브라우저를 통해 암호화폐 사용이 점차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페라의 공식 성명서 통해 “암호화폐는 사용성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거래가 용이해야 우리 브라우저가 유스케이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글로벌 거래소들이 보안 기능을 더욱 강화하며 암호화폐 시장 인프라 형성에 적극적인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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