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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대구광역시 지체 장애인 가정에 ‘500원의 희망선물’ 전달

    •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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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9 11:46
    • |
    • 수정 2018-07-01 20:54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삼성화재RC(사장 최영무)와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지체 장애인 가정 2곳을 선정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26일(화) 삼성화재 대구지역 단에서 입주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275호로 선정된 가정 김○○ 씨(66세)는 하반신 장애인으로 시각 장애인 남편과 둘이 거주하고 있다. 남편은 생계유지를 위해 사회활동을 김 씨는 가사를 도맡고 있다. 그러나 비장애인에게 맞춰진 생활환경 때문에 김 씨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주로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김 씨에게는 싱크대와 베란다 턱이 높고 오래된 창문은 웃풍을 차단하기에 어려워 겨울철 주방에 가는 것을 기피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은 김 씨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가장 불편했던 주방은 싱크대의 높이를 낮추고 주방과 베란다 사이에 이중창호를 설치하여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방과 베란다 사이에 있는 30cm 정도 되는 턱은 제거하여 자유롭게 이동을 할 수 있게 했고 이외 화장실 마감재를 교체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들의 장기계약 1건당 500원씩 모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장애인가정과 시설에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5년 6월부터 월평균 2곳씩 편의시설을 개조해주고 있다. 현재 총 1만915명의 삼성화재 RC들이 참여해 그동안 누적모금액 58억5000만원으로 전국 276곳의 장애인가정 및 시설을 개선해주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1교시, 장애청소년 재능캠프, 뽀꼬 아 뽀꼬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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