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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토렌트, 자체 코인 ‘BTT’ 통해 콘텐츠 공유의 토큰화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2-08 08:45
▲ 비트토렌트, 자체 코인 ‘BTT’ 통해 콘텐츠 공유의 토큰화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보도에 따르면 P2P 파일 공유 네트워크 비트토렌트(BitTorrent)의 자체 암호화폐 비트토렌트토큰(BTT)를 암호화폐 지불 서비스 코인페이먼트(CoinPayments)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비트토렌트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업 트론(Tron)에 인수 확정된 후 올해 1월 BTT를 출시하며 콘텐츠 공유 생태계를 토큰화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의하면 비트토렌트는 이미 트론(TRX), 비트코인(BTC), 바이낸스코인(BNB)의 지불을 제공하고 있는 코인페이먼트와의 협력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코인페이먼트에 BTT을 추가함으로써 이용자들은 BitTorrent와 μTorrent Pro가 지원하는 파일 변환, HD 화질 스트리밍, 유해 프로그램 보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BTT로 지불할 수 있다.

트론의 창업자이자 비트토렌트의 CEO인 저스틴 선(Justin Sun)은 “코인페이먼트와의 협력은 온라인 시장에서 BTT의 유동성을 개발하기 위한 입찰이다.”고 비트토렌트 생태계의 토큰화 계획을 분명히 했다.

올여름 비트토렌트는 윈도우 기반 μ(뮤)토렌트 클래식 클라이언트의 일부로 BTT 기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비트토렌트 스피드(BitTorrent Speed)’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시 예정인 앱을 사용하여 다운로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시딩(seeding)과 대역폭을 교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4년 비트토렌트는 서비스를 최초 제공했으며, 기존의 분산형 P2P 네트워크에 1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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