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에 비트토렌트토큰(BTT)이 원화마켓에 상장됐다.
지난 1월 28일 BTT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진행된 ICO 조기 마감 후 단기간안에 상장소식을 전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 트론(Tron.TRX, 시가총액 8위) 측도 홀더를 대상으로 BTT 에어드랍 소식을 전했다. 업비트도 이번 BTT의 원화마켓 상장을 기념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BTT는 트론이 인수한 전 세계 약 1억 7천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P2P(개인간) 파일 공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비트토렌트 재단(BitTorrent Foundation)에서 발행한 토큰이다. 트론 네트워크상에서 파일 공유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개발한 TRC-10 기반 토큰이다.
비트토렌트 재단은 토렌트에서 유저들이 다운로드를 완료한 이후 시드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BTT를 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운로드를 완료한 후에도 희소성 높은 자료의 시드를 유지했을 시에 BTT를 지급하여 보상하는 방식이며, 보상을 통해 시드가 풍부해지면 시드를 유지하지 않는 이용자들 역시 확보된 시드를 통해 더 빠른 파일 공유가 가능하게 된다. 이와 같은 운영을 통해 P2P 공유 환경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한편, 업비트는 이번 원화 마켓 상장기념으로 이벤트 기간 내 기준 BTT를 입금했을때 선착순 대상으로 입금수량의 3%를 지급받게 된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