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인 컨센시스(ConsenSys)의 밥 서머윌(Bob Summerwill)이 이더리움 클래식 협동조합(Ethereum Classic Cooperative)의 전무이사로 합류했다.
특히 최근 이더리움 클래식 개발팀이 경영난에 문을 닫고 51% 공격 등의 논란 등으로 악재가 겹친 이더리움 클래식에 밥 서머윌의 합류가 긍정적인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밥 서머윌은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출신으로 컨센시스의 수석 아키텍처를 맡았다. 서머윌은 코티(Kotti·이더리움 클래식의 테스트넷, 이더리움이 개발자들과 함께 구축)와 피스브릿지(peaceBridge·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 네트워크를 이동하도록 돕는 역할)와 같은 이더리움 클래식의 서비스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머윌은 “블록체인 스페이스 전체에는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다. 블록체인의 잠재력이 실현되기를 원하면 우리끼리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