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원의장이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을 포함한 디지털 경제 법률 초안 작업 논의에 따른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3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사 TASS의 보도에 의하면, 발렌티나 이바노브나 마트비옌코(Valentina Matvienko) 상원의장이 현재 러시아 의회에서 작업 중인 암호화폐 규제 법률 초안이 큰 변화없이 지체되고 있는것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규제 초안을 두고 러시아 의회에서 보낸 1년 동안 눈에 띄는 큰 변화가 없음을 지적하며, 지체 원인 분석과 법률 설립 작업진행에 명확한 성과가 있어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법률내 잘못된 부분을 개정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러시아는 현재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법률 발표 연기에 의해 혁신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의회는 작년 5월 1일 암호화폐 규제 법률을 통과 시켰으나,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망스러운 법률'이라는 비판이 따르며 법률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러시아는 ICO를 전면 금지, 암호화폐 거래 금지 등 암호화폐를 엄격히 규제해온 국가중 하나다. 그러나 2017년 10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이 직접 '크립토루블(Cryptoruble)'을 발행을 지시한 이후 개인 ICO 투자제한 법안을 마련해 ICO 전면금지에서 제한적 허용으로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크립토루블’은 향후 2~3년 안으로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TOLI CHO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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