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메신저 기업 라인과 일본 금융 대기업 노무라홀딩스(이하 노무라)가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협력을 체결했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라인은 라인그룹의 블록체인 유닛인 LVC코퍼레이션과 노무라가 지난 30일 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의는 블록체인 기술에 초점을 둔 금융 사업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결에 의하면 노무라 홀딩스는 개인, 기관 및 정부 고객에게 투자, 금융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라인과 블록체인 연합에 합류를 밝힌 LVC사는 메신저의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부서를 담당할 예정이다.
3사는 초점을 블록체인에 맞춰 금융 연합을 형성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3월 말 최종적으로 계약이 마무리될 때쯤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의 대표적인 IT 기업과 전통 금융 기업이 합을 맞춘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고 생각된다. 노무라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금융그룹이며, 라인은 일본 내 7,8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전에도 라인과 노무라는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한편, 라인은 총 약 2억 명의 사용자들을 위해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와 앱 내 거래기능을 론칭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자체 개발 암호화폐 ‘링크(Link)’를 선보이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개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강성경기자 tvcc@tvc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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