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가 새로운 암호화폐 수탁 업무를 정식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피델리티는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 서비스(Fidelity Digital Asset Services)를 출시해 이미 몇몇 고객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회사 등의 유료 기업고객에게 피델리티가 오는 3월 암호화폐 수탁 업무를 정식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탁 업무에 가장 먼저 적용될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그 다음은 이더리움(ETH)이다.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 서비스는 우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취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 암호화폐에 이어 규모가 큰 암호화폐 4~5개도 포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델리티는 “우리는 현재 범용 자산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몇몇 고객에게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는 고객이 어느 나라의 규제를 받는지, 고객에게 특별히 무엇이 필요한지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잠재적인 고객을 계속해서 만나고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피델리티는 지난해 10월 암호화폐 거래 및 자산관리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처음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