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러시아 교육과학부가 천연 다이아몬드 공급망 추적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교육과학부는는 블록체인 다이아몬드 추적 기술이 연마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급망에서 다이아몬드 제품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흥 IT 기술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이 새로운 시스템은 다이아몬드 시장에 천연 다이아몬드와 합성 다이아몬드가 무분별하게 섞여 있어 피해 보는 소비자들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관은 새로운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모든 시장 참가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코드를 부여하고, 각 다이아몬드에 분산원장을 이용해 디지털 코드를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소유권 이전을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게 하며, 데이터 침해로부터 보호를 보장한다.
러시아 교육과학부는 “블록체인의 기본 원칙은 코드를 수정하려는 시도를 포함하여 시스템이 모든 거래를 추적할 수 있게 해주고 자동으로 위조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교육부는 “이니셔티브 개발자들이 내년에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 기업으로 꼽히는 러시아의 알로사(Alrosa)도 드 비어스 주얼러스(De Beers JEWELLERS) 주도로 구성된 다이아몬드 유통 블록체인 플랫폼 '트레이서(Tracr)' 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