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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부, 블록체인 다이아몬드 추적 시스템 도입

    • 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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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31 09:49
    • |
    • 수정 2019-01-31 10:39
▲ 러 정부, 블록체인 다이아몬드 추적 시스템 도입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러시아 교육과학부가 천연 다이아몬드 공급망 추적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교육과학부는는 블록체인 다이아몬드 추적 기술이 연마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급망에서 다이아몬드 제품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흥 IT 기술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이 새로운 시스템은 다이아몬드 시장에 천연 다이아몬드와 합성 다이아몬드가 무분별하게 섞여 있어 피해 보는 소비자들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관은 새로운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모든 시장 참가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코드를 부여하고, 각 다이아몬드에 분산원장을 이용해 디지털 코드를 설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소유권 이전을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게 하며, 데이터 침해로부터 보호를 보장한다.

러시아 교육과학부는 “블록체인의 기본 원칙은 코드를 수정하려는 시도를 포함하여 시스템이 모든 거래를 추적할 수 있게 해주고 자동으로 위조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교육부는 “이니셔티브 개발자들이 내년에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 기업으로 꼽히는 러시아의 알로사(Alrosa)도 드 비어스 주얼러스(De Beers JEWELLERS) 주도로 구성된 다이아몬드 유통 블록체인 플랫폼 '트레이서(Tracr)' 에 참여한 바 있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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