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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블록체인게임쇼’ 개막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01-30 17:11
▲ ‘2019 대한민국 블록체인게임쇼’ 개막

30일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제주블록체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블록체인게임쇼’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및 게임 관련 기업 30여 곳이 모여 새로운 콘텐츠 산업 전망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황성익 회장(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게임산업의 양극화로 중소개발사들이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찾은 것이 블록체인”이라며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게임은 중요성이 크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게임으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사를 표현했다.

축사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현장을 찾았다. 조 의원은 “중학교 때 했던 게임과 지금 게임을 보면 다양한 기술발전의 성취를 게임이 가장 빠르게 흡수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현재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술적 성취들이 게임 앞에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게임쇼가 열리고 블록체인콘텐츠협회가 만들어진 것은 의미가 깊다. 다양한 동력을 흡수해서 획기적인 게임의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고문 위촉 및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국내 암호화폐 최고 권위자이자 암호화폐연구센터장을 맡은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보대학원 교수와 팍스넷 설립자이자 전 한국블록체인진흥협회장을 맡았던 컬러플랫폼 박창기 대표가 협회 고문으로 위촉되고 감사패도 전달됐다. 

연사의 스타트는 엔진의 이단비 한국마케팅대표였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엔진 플랫폼’과 암호화폐 지갑 ‘엔진코인’, 암호화폐 ‘엔진코인’ 등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정식 출시가 안된 엔진 플랫폼을 얼리억세스 형태로 활용해 게임을 개발 중인 곳이 14곳이고 총 30여 개 게임이 제작 중인 상황”이라며 “올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가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진 순서에는 퓨처버스의 김원철 대표가 현재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게임 ‘마이 월드’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단계로 7월 테스트, 9월 공개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라며 “다른 이용자로부터 받은 ‘스마일’을 향후 암호화폐로 교환해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개인간 교류는 물론 가상의 쇼핑몰 개설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블록메이드 오세욱 대표를 토론 좌장으로 삼아 컬러플랫폼 박창기 대표, 어센트네트워크 박세용 대표 등이 발표했다. 오후에는 트론파운데이션 로이 리우(Roy Liu) 이사, 라야원(LAYA ONE) 코우.W 대표, 게임엑스코인 허정휘 부사장, 세븐체인 조한규 대표, 후오비코리아 엘레나강 실장, 라온엔터테인먼트 윤혁제 이사, 아이콘 류혁곤 이사, 메이커다오 남두완 한국대표, 쿼크체인 김우석 한국대표 등의 연사가 진행 되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연사들끼리의 간단한 토크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디지털멜론 유성원 대표가 좌장을 맡으며 네오플라이 권용길 대표와 두나무 람다256 박광세 이사, 미탭스플러스 임지순 이사, 노드브릭 양진규 이사, 플레이어원 김천일 대표, 코드박스 박재원 팀장, 위메이드트리 김석환 대표, 버프 이강용 대표, 슈퍼트리 최기용 이사, 코코스BCX 임학진 지사장, 웹팔 이성수 대표, 블로코 김종환 상임고문, 웨이투빗 이이구 이사, 엔플로이드 이호선 CTO 등의 발표가 예정되어있다.

한편 국내 최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현장 곳곳이 썰렁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참가 기업 부스는 강연장 앞에 마련된 7여곳이 전부였고 강연장은 시간이 지나자 빈 자리가 늘어났다고 전해졌다.

강성경 기자 | 강성경@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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