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총기 판매 사이트인 건브로커닷컴(GunBroker)이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인 프리덤코인(FreedomCoin)을 결제수단으로 추가된 사실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건브로커닷컴이 프리덤코인을 결제 방법 옵션으로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덤코인은 미달러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맞춤형 디지털 월렛에 저장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건브로커닷컴은 세계 최대 규모의 총기류를 판매하는 사이트로 전 세계에서 470만 명의 고객과 매년 6억 달러 이상의 거래액을 올리고 있다.

건브로커닷컴의 스티븐 F. 얼반(Steven F. Urvan) CEO는 "총기류를 구입해본 사람들은 신용카드 회사들과 금융회사들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그런 문제를 사실상 없애고 해당 코인을 결제 방법의 옵션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프리덤코인을 관리하는 ICOx 이노베이션 측은 해당 코인이 규제를 준수한 기업 발행 통화인 것으로, 고객알기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법(AML)을 지킬 것이며 송금법 또한 지킬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수용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캐나다의 보석 제조 및 유통 업체 Birks그룹은 미국 결제 처리 업체인 비트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비트코인(BTC)을 결제수단으로 수용하기도 했다.